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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성매매 차단위해 민·관협의체 발대식...`자갈마당`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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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8-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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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가 지난 9일 성매매집결지 속칭 ‘자갈마당’이 폐쇄됨에 따라 성매매 방지를 위한 민·관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대구시는 지난 9일 대구시 중구 도원동 일대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 폐쇄에 따른 성매매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2004년 성매매방지법에 제정되면서 성매매집결지는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시는 성매매 집결지 정비 종합대책 수립(2015년 11월), 도원동 도심 부적격시설 주변정비 추진단 구성·운영(2016년 9월), 대구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조례 제정(2016년 12월) 등 집결지 폐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달 현재 성매매피해여성 116명 중 76명이 자활지원대상자로 결정돼 대부분의 피해여성이 현장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다.
   문제는 대구 지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로 성매매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되고 여성인권 침해가 감소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일반주택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성매매 방지계획'을 수립해 성매매 방지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민·관협의체는 시 유관 부서, 8개 구·군, 지원시설 등 총 19개 기관 24명으로 구성됐다.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 성매매업소 밀집지역 실태조사, 식품·공중위생업소, 청소년 유해환경업소 등에 대한 합동점검 및 단속강화,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캠페인 전개 등의 활동을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매매업소가 주택가 등에 침투되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성매매 제로 도시, 청정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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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